안동 장승공원, 버려진 나무의 감각적인 부활: 삶과 염원의 미학
과거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속, 마을 어귀를 지키던 든든한 수호신을 기억하시나요? 잡귀와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때로는 간절한 소망을 들어주던 서민들의 친구, 바로 장승입니다. 안동 장승공원은 이러한 민속 문화의 정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버려질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무려 250여 기의 장승을 탄생시킨 하회장승촌 목석원의 김종흥 장승 명인의 손길이 이곳에 닿았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입구에…
